서울 영등포구, 봄 축제 앞두고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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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3.20 12:49:16

김응구

5월 6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서… 총 18개 작품 전시… “압도적 몰입감과 환상 경험 선사할 것”

T 존에선 ‘고양이 달리와 친구들의 산책’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5월 6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일 영등포구는 “최첨단 영상기술로 구현한 미디어 작품, 관람객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작품, 영상 속 캐릭터 등이 설치돼 전시 공간 전체가 작품이 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A·R·T 존에서 펼쳐진다. 이곳에선 웅장한 스케일의 미디어아트 영상, 음악에 따라 춤추는 갈대, 사람 움직임에 따라 연주되는 첼로, 대형 설치작인 ‘꽃과 나비인 달리’ 등 총 18개 작품이 전시된다. T 존에는 전시와 연계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탐구하는 ‘R401-나를 찾아가는 정원’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실시간 다양한 빛으로 변하는 초대형 문어와 곰 조형물이 설치됐다. 사진=영등포구청

특히,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실시간 다양한 빛으로 변하는 초대형 문어와 곰 조형물이 설치돼, 전시 기간 영등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봄꽃 축제를 맞아 많은 구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봄을 즐기도록 디지털 기반 예술인 미디어아트를 기획했다”며 “전시·공연·교육 등 영등포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문화예술로 ‘문화 매력도시’를 선도하는 영등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