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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불후의 명강’ 올 첫 강연자로 도슨트 정우철 초청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 주제로 강의… 화가의 삶, 예술작품에 녹이는 방법으로 관객 이해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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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09 15:04:43

서울 노원구의 올해 첫 ‘불후의 명강’ 강연자는 도슨트 정우철이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불후의 명강’ 첫 강연자로 도슨트 정우철을 선정했다.

이 강의는 인문·건강·과학·경제·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노원구민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연 4회 진행한다.

이달 30일 오후 7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불후의 명강은 도슨트 정우철 강사가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라는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한다. 도슨트는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이라는 뜻으로, 라틴어 ‘가르치다’라는 뜻의 ‘docere(도세르)’에서 유래했다.

이날 강연에선 정우철 강사가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와 그 명화 속 숨겨진 화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우철 강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해설가로, EBS 클래스 e의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의 방송 프로그램과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 저서를 통해 미술에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선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는 기존 해설 방법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을 예술작품에 녹이는 방법으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관람 비용은 무료이며,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도 배치된다.

강연을 듣고 싶은 구민은 8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이용하거나 당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현장접수에 참여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로는 500명, 현장접수로는 선착순 100명을 선정한다. 지정석 없는 자유좌석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그간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작품을 쉽게 접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일상 속 인문학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28일로 예정된 두 번째 불후의 명강에는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노원구민을 찾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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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불후의 명강  도슨트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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