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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마포한강공원’으로 명칭 변경 추진

내달 31일까지 시민 의견 접수… 의견수렴, 마포지명委 심의·의결 거쳐 서울시에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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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1 09:26:57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홍제천교부터 망초천교까지 길게 이어진 망원한강공원(붉은 선) 지도.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망원한강공원’을 ‘마포한강공원’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한 시민 의견을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받는다.

총 길이 7.4㎞의 망원한강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홍제천교에서 망초천교(원효대교 북단)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마포구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 검토는 지난해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건의 사항이 시작점이다. 망원한강공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한강공원이 망원동에만 접한 것으로 생각하는 시민도 많았다.

이에 마포구는 ‘망원’이라는 특정 행정동 명칭이 아닌 한강에 접한 마포 전체를 아우르는 마포한강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 먼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그 대상은 마포구민과 망원한강공원 이용자로, 조사내용은 △마포구 거주 여부 △사업장 보유 여부 △성별 △연령대 △지명 변경에 대한 의견 등 5개 항목이다.

마포구는 구청 2층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등에 설문지를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정보무늬(QR코드)를 게재해 내달 3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 이어 의견수렴과 마포구 지명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친 후 그 결과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강을 통해 발전했던 마포의 역사나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지형을 봐도 한강과 마포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마포구의 장점과 지역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명칭 변경에 대해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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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망원한강공원  마포한강공원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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