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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양제지, 공개매수 통한 자진 상장폐지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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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4.11 11:30:32

사진=대양그룹

대양제지[006580]가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양제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1%(2620원) 상승한 1만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제지는 전일(9일)에도 29.97%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공개 매수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기 때문에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4월 대양제지의 2022사업연도 사업보고서상 유통 주식수가 100분의 20에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1년 이내에 이러한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최근 회사 측이 확인한 소액 주주 지분율은 3.86%에 불과하다.

이에 대양제지는 8일 장이 마감된 이후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양제지 측은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 주주가 남아있는 경우, 최대주주인 신대양제지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6개월 예상) 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5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결의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양제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02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 당기순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대양제지  자진 상장폐지  공개매수  관리종목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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