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4.15 11:59:35
tvN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20.7%로 집계됐다.
이는 tvN이 2016년 방송한 ‘도깨비’의 최고 기록인 20.5%를 뛰어넘는 수치다. 더불어 2020년의 ‘사랑의 불시착’(21.6%)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12회차 방송에선 희소병으로 인해 기억이 흐릿해지는 홍해인(김지원)과 이를 듬직하게 지켜주는 백현우(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백현우는 더 늦기 전에 홍해인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조차 못 알아볼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린 홍해인은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한다.
한편, 동거 중인 모슬희(이미숙)가 준비한 약에 중독돼 쓰러졌던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김갑수)는 의식을 되찾는다. 하지만 모슬희·윤은성(박성훈)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이어 백현우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고, 가족들과 함께 그 비밀 공간으로 입성하는 장면을 비추며 막을 내렸다.
‘눈물의 여왕’은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