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4.24 14:51:31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7일 낙성대공원에서 ‘낙성대동 봄꽃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 편성부터 기획과 운영, 홍보까지 주민 주도로 진행됐다. 낮 12시 개막을 시작으로 ‘꽃댕이 콘서트’, ‘꽃댕이 개인기 챌린지’ 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유관기관 부스,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하다.
관악구는 산책길 곳곳에 핀 봄꽃을 완연히 즐기도록 부스체험, 꽃 운세 뽑기, 포토존 등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주민들이 낙성대공원 둘레길을 완주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봄꽃반지 만들기, 봄꽃키링 만들기 등 봄꽃을 주제로 한 체험은 물론 봄꽃댕이 상담‧타로, 봄꽃댕이 탈취제 만들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날에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가수 최전설의 특별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참가비 등 수익금 일체는 축제 종료 후 전액 유기견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성대동 봄꽃 축제’가 앞으로 우리 구(區)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낙성대공원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