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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 월드투어’ 전시, 한국팬 만난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다음달 15일 홍대 DUEX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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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5.02 15:31:38

일본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전시 포스터. 사진=웨이즈비

일본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 투어가 올 여름 한국을 찾아온다.

이토 준지는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독자를 매료시킨 작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등 만화책으로 출판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수의 작품은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특히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로 2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급, 끊임없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전시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음달 15일, 한국을 찾는다. 전시는 홍대 DUEX에서 열린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체험존과 한 개의 원화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체험존은 복수를 테마로 이토 준지의 작품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다섯 작품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공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두 번째 체험존은 악(惡)을 테마로 이토 준지의 작품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 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를 토대로 섬뜩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 두 개의 체험존에서는 라이브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해 마치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존에서는 이토 준지 작가의 대표작 ‘우즈마키’(소용돌이)의 원화나 전람회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들은 물론, 작품 마다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토 준지 호러 하우스만의 특별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대만에서 공수한 인기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특별 제작된 키링, 스티커, 파우치, 아크릴 스탠드, 매직 머그잔, 네일 스티커, 네임텍 등 이토 준지의 작품 세계를 담아낸 굿즈가 마련된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테마가 반영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셀프 네컷 사진 서비스도 마련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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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  넷플릭스  홍대 DUEX  전시  호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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