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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안양천 꽃내음 가득한 황톳길 조성

세족장, 벤치 평상 등 구민 휴식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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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6.11 16:32:48

안양천 황톳길 전경. 사진=서울  금천구청

최근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개선, 근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금천구는 주민에게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 둔치 다목적광장 인근에 길이 100m, 폭 2~3m의 황톳길을 조성해 운영한다. 주민은 맨발로 걸으며 초목이 내뿜는 향기와 맑은 공기를 느끼고 안양천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벚꽃, 개나리를 비롯한 봄꽃을, 여름에는 인근 장미정원에 피어나는 32가지 종류의 장미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낙엽 등 계절별로 다른 안양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누구나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평상 등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구민 안전을 위해 신발 착용, 상처 있는 발로 걷는 행위, 반려동물의 출입은 금지된다. 황톳길은 비가 오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운영이 중단되고 배수 완료, 황토 보충, 나뭇잎 제거 등 유지관리 후 운영이 재개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10월 개장을 목표로 만수천 공원, 시흥동 궁도장 입구, 오미 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 등 총 4개소에 황톳길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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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유성훈 금천구청장  혈액순환 개선  황톳길  안양천 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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