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멤버 새나·아란·시오는 아이오케이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에서 활동 재개

피프티 피프티 멤버 아테나. 사진=어트랙트

피프피피프티에서 마지막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멤버 신규 멤버가 드디어 밝혀졌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2일 0시 공식 유튜브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첫 개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업로드된 단체 트레일러에서 마지막까지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던 새 멤버 아테나도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아테나의 트레일러는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듯 아기자기한 무드로 구성됐다. 비니와 양갈래 머리, 오버롤 팬츠까지 귀여운 게임 캐릭터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아테나가 ‘ATHENA's PICK’를 진행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아테나의 픽은 ‘토끼 vs 거북이’ ‘집순이 vs 밖순이’ ‘춤 vs 노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로, 또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아테네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멤버로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이어 단체 트레일러 게시물 하단에 이름 대신 공개되었던 이모티콘 ‘🐰🐢🎤💃❓’은 바로 아테나의 개인 트레일러와 연관되어 숨겨진 힌트를 주었다는 재미를 더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단체 트레일러가 새롭게 거듭난 피프티 피프티를 보여주는 영상이었다면, 멤버별 트레일러는 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뒀다”라며 “아테나와는 또 다른 다양한 무드가 담긴 멤버 공개 영상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였던 시오, 새나, 아란.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한편, 피프피피프티를 탈퇴한 멤버 근황도 알려졌다. 새나·아란·시오가 아이오케이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아이오케이는 고현정과 조인성, 문채원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아이오케이는 12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명이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프피피프티 전 멤버였던 새나, 아란, 시오는 '큐피드'(Cupid)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K팝 스타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 이후 작년 10월 팀에 복귀 하지 않았고, 이에 작년 10월 어트랙트는 새나, 아란, 시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이오케이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주역들과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