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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생활공간’ 삼성물산, ‘한남4구역’ 지하공간 혁신 설계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특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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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1.13 16:38:40

호텔식 출입구로 디자인한 드롭-오프존. 그림=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의 지하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이 소통하고 생활하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 공간의 면적 활용을 극대화하면서도 입주민에게 혁신적인 미래 주거 기술을 제공하고자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먼저, 지하주차장 왼쪽의 ‘드라이빙 라운지’는 자연 채광이 가능한 조경과 어우러진 라운드 어바웃 회차 공간, 드롭-오프 존을 통해 손님 접객과 아이들 통학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홈닉·비즈니스·패밀리 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서비스 공간에서 다양한 소통과 함께 쾌적한 커뮤니티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

중앙의 멀티모달 스테이션은 캠핑카·전기차·전기자전거 같은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응하고자 정비·충전·세차 등 편의시설에 집중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도 제안한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해 화재 상황 시 신속하게 진압하도록 설계한다.

오른쪽의 시그니처 로비는 프라이빗 창고를 비롯해 택배·배달 주차, 재활용품 보관소 등 생활서비스와 연계한 특별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한남4구역의 지하 공간 3대 특화 시설. 그림=삼성물산 건설부문
 

입주민의 편의성 극대화와 스마트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적용하는 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AI(인공지능)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서는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주차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방문 고객의 경우 입주민 주차와의 혼잡을 방지하고자 주차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방문하는 동 입구와 가까운 주차구역으로 안내받도록 설계한다.

주차장에서 아파트 내부로 이어지는 보안 설계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한다. 세대·공동 현관에 적용하는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며, 이와 동시에 외부인의 통제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 로봇 배송, 주차로봇 서비스 등 차별화 미래 기술을 비롯해 긴급 재난 발생 시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패닉룸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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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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