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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 제14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 개최

정책 세미나 및 미래 포럼 통해 문화예술교육 정책 진단과 미래 전략 제시...전국 곳곳 공연·영화상영회·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참여형 연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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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5.13 19:12:27

미래포럼 포스터. 이미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오는 5월 22일(목)부터 28일(수)까지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을 개최한다.

 

이번 주간은‘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제정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이를 기념해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 및 포럼 등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과 가족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양일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목)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문모 위원), ▲문화예술교육으로 살리는 지방시대(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미연 위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교육진흥원 김자현 실장)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세훈 교수(숙명여자대학교)가 맡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년, 사회변화와 정책이슈 관련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금)에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이하 미래포럼)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의 기조발제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프랑스 라빌레트(쟈스민 프랑크 디렉터, 실베스트르 고즐랑 문화예술교육·접근성 책임자),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캐서린 리트만 스미스 학습참여팀장), ▲핀란드 어린이문화협회(알렉시 발타 전무이사), ▲영국 어셈블(제이미 수드라 파트너, 안나 러셀 파트너) 등 4개국 해외 전문기관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미래세대 어린이·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미래포럼에 초청되어 내한하는 영국 어셈블과 프랑스 라빌레트는 올해 <꿈의 예술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예정이다. 이에 맞춰, 5월 24일(토)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는 건축·디자인·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국 다학제적 협업 집단 어셈블과 함께하는 해외 전문가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세부터 12세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향후 추진될 <꿈의 스튜디오> 사업의 모델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책세미나 포스터. 이미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같은 날, DDP 디자인홀에서는 2025 <아르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예술, 과학, 교육이 어우러진 유럽 최대의 융합 문화예술 공간인 프랑스 라 빌레트와 함께 예술교육 전문가 대상 해외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연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캐나다 국립아트센터(NAC)와의 협력해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장하는 특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5월 29일(목) 부산시민회관에서는 ‘캐나다국립아트센터 공연 리허설’ 참관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교육자인 ‘애드리언 아난타완’과의 바이올린 워크숍이, ▲6월 1일(일) 교육진흥원에서는 플루트 콰르텟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되어 양국 단원 간, 심도 깊은 음악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정책 20주년을 맞아 SNS채널(YouTube) 및 EBS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EBS 2TV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예술가의 VOICE> 4부작 특집을 방영한다. 지난 4월 26일(토) <조승연의 탐구생활>채널을 통해서는 ‘미국부모들은 왜 예체능에 집착할까?’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19일(월)에는 송길영(작가)과 송은이(개그맨, 미디어랩시소 대표)가 출연하는 예술교육 대담 콘탠츠가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북토크·치유 프로그램까지...지역 곳곳 일상 속 예술향유 기회 확대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예술교육의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한다. 전국 41개 지역 자립거점기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관계자 2,800여 명이 기차역·공원·병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약 34,00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국민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2025 치유도 예술로>도 오는 19일(월)부터 31일(토)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용·영화·유리공예·웹툰 등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도 주간행사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하여 5월 한 달 동안 전국 35개 기초지역문화재단에서 가족 축제, 세대교류 오픈클래스 등 가족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광역단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도 예술교육 관련 시민참여 워크숍, 관계자 워크숍·연수, 포럼,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5~6월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연계 , ▲EBS 예술가의 VOICE 출연 예술가 토크 프로그램 <예술가의 식탁> 및 전시, ▲어린이·가족 대상 문화예술경험 공간 조성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 프로젝트,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대회, ▲아르떼 북토크 등이 서울,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올해로 14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과 맞물려,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걸음을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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