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핵심 방산기업들과 한미(韓美)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SK오션플랜트는 19일 경남 고성군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STX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MRO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여기업들이 한미 해군 함정 MRO 사업과 관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업은 함정 MRO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제안(RFP) 시 견적 작성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또 MRO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사업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와 협약 체결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함정 MRO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각 기업의 역량을 결집,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