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100세시대연구소는 22일, 은퇴가구의 자산 인출 전략을 주제로 한 THE100리포트 제10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리포트는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사회 트렌드를 분석하는 정기 보고서로, 장수시대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 해법을 제시해왔다.
이번 호에서는 ‘자산 축적’ 중심의 은퇴 준비를 넘어, 본격적인 은퇴 이후 ‘자산 인출’ 전략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리포트는 근로소득이 끊긴 이후 연금·금융자산 중심으로 전환되는 은퇴기에는, 인출 방식에 따라 노후 생활의 지속 가능성이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은퇴 인출 전략인 ‘4% 규칙’은 단순성과 직관성 덕분에 오랫동안 활용돼 왔지만, 저금리·고변동성 시대에는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자산을 목적별로 구분하는 ‘버킷 전략’ ▲시장 상황에 따라 인출 금액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변동 인출법’ ▲연금계좌에서 최소 인출금액을 계산하는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전략’ 등 대안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후 재정관리는 단일 해법이 아니라,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 전략이 핵심”이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인출 방식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