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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서 글로벌 수소 전략 공유

장재훈 부회장, IHTF 패널 세션서 “수소 생태계는 파트너십 통해 실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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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5.22 13:49:37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IHTF 패널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World Hydrogen Summit & Exhibition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 정부 관계자 및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수소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및 회담 양 부문에 참여해 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과 청정 수소 기반 미래 비전을 알렸다. 특히,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 자격으로 ‘국제 수소 무역 포럼(IHTF)’ 패널 토론에 참석,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탈탄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수소 생태계 확장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전 밸류체인에 걸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IHTF 회의에는 네덜란드, 칠레, 일본, 독일 등 10개국 정부 대표와 로테르담 항만청, 미쓰비시중공업, BP 등 15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해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수소 공급망 대응 ▲수소 무역 촉진 방안 ▲리드 마켓 육성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정 수소 인증 제도와 국제 표준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의 금융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 ▲수출입국 간 산업 경쟁력 균형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 등 세 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장 부회장은 특히 “수소 산업은 ‘규모의 확대(Scale-up)’와 ‘표준화(Standardization)’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산업 전반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시장 내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항만 탈탄소, 청정 물류 사업 등 수소 활용 사례와 연료전지시스템 모형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룹의 수소 사업 통합 브랜드 ‘HTWO’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장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의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해 양사 간 수소 생태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인프라 확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대차와 함께 수소전기차 보급, 수소충전소 모델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소 기반 에너지 체계 확산을 위해 R&D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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