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1위로 선정됐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가 발표한 ‘2025년 브랜드Z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에 따르면, 코로나는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 1위로 뽑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는 “AB인베브가 구축한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개 브랜드 중 8개가 AB인베브 소속이다. 이 중 ‘버드와이저’는 2위, ‘미켈롭 울트라’는 5위를 기록했다.
AB인베브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 기준 1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코로나는 자국인 멕시코 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했으며,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인 ‘코로나 세로(Cero)’는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코로나는 올해 브랜드 100주년을 맞아 ‘Corona 100’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념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AB인베브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마르셀 마르콘데스는 “코로나가 브랜드 100주년을 맞은 해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로 선정된 건 장기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의 힘을 보여준 상징적 결과”라며, “우리가 보유한 8개 브랜드가 상위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는 점 역시 소비자 중심의 접근과 일관된 실행력이 결합된 메가브랜드 전략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칸타의 BrandZ 보고서는 소비자 인식과 재무 성과를 종합해 세계 주요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