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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시니어 맞춤 주택연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주택 매각 시 남은 잔여 재산, 상속인 귀속…12억 초과 주택·2주택 이상 보유자도 가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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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26 16:48:42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민간 주택연금 상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민간 주택연금 상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으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만 55세 이상 부부 모두가 가입할 수 있고, 12억원 초과 고가 주택이나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해도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입자는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본인과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매월 종신연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금 총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연금이 지급되고, 연금 채무 책임은 신탁 주택으로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설계됐다. 부부 사망 후 주택 매각 시 남은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돌아가며, 부족한 금액은 청구되지 않는다.

연금 지급 방식도 다양하다. 매월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 초기 연금액을 높게 받는 ‘초기 증액형’, 일정 기간마다 연금액이 증가하는 ‘정기 증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5월 기준 고정금리는 3.95%로, 안정적인 노후 자금 마련에 도움을 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상품을 포함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등 전문 채널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1:1 맞춤 상담과 비금융 솔루션도 지원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시니어 세대의 현실적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시니어가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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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주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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