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02 19:08:46
서울 강북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희의에서는 최미경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강북구에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층의 구강건강과 관련해서는 여전의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년 치과치료비 지원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의 겨우 보철치료비 등 건강보험을 통해 지원되지만, 2-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은 없는 상황이다. 2019년 국가인권위 조사 결과, 청년층의 27%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진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순간에도 10.4%의 청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과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청년의 경제활동 여부와 치과치료 양상에 관한 연구에서도, 비경제활동 청년일수록 치과의료 이용 횟수가 더 많고, 신경치료를 위한 치과 방문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저소득 치과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강북구에서 청년들이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청년 치과 치료비 지원 정책 도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