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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SAS와 AI 신용리스크 모형 상용화 추진

‘Creditracker’ 솔루션 기반… 아시아 시장 겨냥 글로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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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3 09:50:10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데이터·AI분야 글로벌기업인 SAS와 손잡고 AI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공급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19일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왼쪽)과 SAS코리아 이중혁 대표가 신용리스크 협업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글로벌 데이터·AI 솔루션 기업 SAS코리아(대표 이중혁)와 함께 국내 최초의 AI 기반 신용리스크 평가 모델 ‘Creditracker(크레디트랙커)’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공동 마케팅 및 솔루션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Sh수협은행은 지난 5월 SAS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신용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11일에는 SAS 글로벌 아시아·유럽 금융시장 총괄 슈크리 다바기 수석부사장과 아시아지역 총괄 아미르 소라비 등 SAS 임원진이 Sh수협은행을 방문, 신학기 은행장과 솔루션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확산 전략을 논의하며 협력 체계를 구체화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상용화에 나서는 ‘Creditracker’는 130여 개 항목의 재무 이상징후를 계량화해 AI로 분석하는 모형이다. 신용평가 애널리스트의 정성적 체크리스트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고,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요소를 복합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수치 분석을 넘어 기업의 부실 가능성까지 직관적으로 도출할 수 있어 여신 심사, 리스크 관리, 감사 대응 등 금융기관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Creditracker는 신용평가업계 전문가인 양기태 Sh수협은행 부행장(보)이 설계했다. 그는 “기업 분석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모델”이라며 “금융기관은 물론 다양한 기업 리스크 평가 수요에도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h수협은행과 SAS는 오는 8월까지 솔루션 공급 준비를 마친 후, SA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정밀 분석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단계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신학기 은행장은 “AI 기반 신용리스크 분석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SAS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금융 솔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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