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17 19:11:59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은 스웨덴 출신의 여성 화가이자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 1862–1944)의 대규모 회고전에 앞서, 사전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9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개최하는《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은 도쿄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며,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140여 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중심으로, 클린트 예술 세계의 총체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본 전시는 최근 10여 년간 북미와 유럽 주요 미술관에서 조명되며, 서구 최초의 추상 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서 미술사의 지형을 재편한 힐마 아프 클린트의 예술 세계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에는 초기 자연 관찰을 담은 드로잉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한 상징적·추상적 회화, 그리고 압도적인 규모의 대작 연작이 망라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많은 관람객이 할인된 가격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매 기간은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 달간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