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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컬처] 백화점 3사, 오늘부터 일제히 정기 세일 돌입

롯데·현대·신세계百, 이색 팝업·전시 등도 함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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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6.27 10:45:38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에비뉴엘 4층 수영복 매장에서 여름 제품을 구경하는 고객. 사진=롯데백화점

주요 백화점 3사가 오늘(27일)부터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전점에서 55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 정기 세일에 나선다.

최근 폭염 및 호우 특보가 여름 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더 더워지고 길어진 여름을 대비하려는 고객 심리가 고조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이달 들어 수영복 매출은 20% 신장했으며, 패션 부문 또한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먼저,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을 최대 혜택가에 선보인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냉감 반팔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아레나수영복, 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등 스윔웨어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베디베로 등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핏플랍, 킨, 슈콤마보니 등 슈즈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레인부츠와 물놀이 샌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여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이는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 쿨링 스킨케어 등을 단독 세트로 준비했다.

여름 한정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아쿠아디파르마의 ‘라 테라짜 클럽’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크록스 팝업도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에서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크록스 포켓몬스터 컬렉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금액별 할인 및 지비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여름 정기 세일도 ‘롯데 와인 위크’와 함께한다.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 와인 위크에서는 약 6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여름철 대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참가비 2만 8000원을 내면 최대 100만원대의 와인을 뽑을 수 있는 ‘럭키박스’부터 화이트 와인 ‘오이스터 베이 샤도네이’와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세트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일별 한정 줄서기 특가’까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와인 브랜드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원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우선,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40만·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4만·8만 H포인트를 증정한다. 신촌점에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대전’을 열고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이색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9일까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의류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당일 5만·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리유저블백·패커블백을 증정하며,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고객에게는 헤리티지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 80여 점과 희귀 초기 판화 등 총 12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 본점 신관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에 맞춰 20~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10~2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골프,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또 스케쳐스, 미즈노 브랜드는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세일 기간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패션/ 잡화 단일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다음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특설 행사장에서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체험 존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고,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와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굿즈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강남점에서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우양산 릴레이 팝업도 진행한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P.C.M(Phase Change aterial) 신소재를 활용한 이불이다. 이 밖에도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세사 등의 브랜드에서 냉감 섬유를 활용한 여름 이불, 패드 신상품을 신백멤버스 페스타 세일 기간에 맞춰 20~50% 할인해 선보인다.

이달 29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56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버스데이 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리워드를 지급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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