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선수단 안전·운영 효율 동시에 확보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이 설치된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단 버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전북현대모터스에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차량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체결된 공식 파트너십 연장의 후속 조치로, 단순 제품 제공을 넘어 선수단 이동의 안전 확보와 차량 유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목표로 한 서비스다.

전북현대는 K리그 최다 우승(9회)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축구단으로, 이승우, 권창훈, 송범근 등 스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에 도입된 지능형 솔루션은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공기 누설,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고를 예방하며, 특히 후륜 안쪽처럼 육안 점검이 어려운 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선수단의 이동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가 검증됐다. 정비 시간 단축, 연료비 절감, 차량 하부 부품 수명 연장 등의 개선이 확인됐으며, 특히 저공기압 운행으로 인한 고가 부품 손상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윤민석 G.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솔루션은 타이어 관리에 그치지 않고 차량 운행 전반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기술 기반의 고객 가치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 시즌 전북현대 홈경기에서 LED 보드, 선수단 유니폼, 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한다.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