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25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현장을 방문,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 현황을 비롯해 휴게시설과 옥외 마감 작업 현황 등을 살폈다. 특히, 위험성 평가에서 상(上)등급을 받은 항목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정 대표는 “폭우에 이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더위와 집중호우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위험 요소는 즉각 개선하도록 보다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선 조적·방수 마감 작업, PL 창호 및 유리 설치, 각 동 내장작업 등을 점검하고, 물·그늘·휴식과 관련한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작업장 내 그늘막·제빙기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 고위험군 근로자를 선제적으로 확인해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하고, 관리감독자가 밀착 관리하며 무더위 속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기적인 경영진 안전보건 점검과 함께 ‘HDC 고드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현장에선 휴게시설 관리와 보건 업무를 보조하는 ‘아이스맨’을 운영하며, 불볕더위 시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고 필로티·몽골 텐트 같은 실외 고드름 쉼터를 마련하는 등 근로자 건강 보호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