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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화장품·패션·주류 인기몰이…여름 휴가철 맞아 프로모션 진행

카테고리별 내국인 판매량 데이터 분석…기내서 쓸 수 있는 면세 아이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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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7.31 09:04:37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별 여객 수는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대만 순으로 높았으며,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내국인 고객의 도착국가별 구매 순위도 일본, 베트남, 중국, 미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일본, 베트남, 괌 등 5개국에서 1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베스트셀러 아이템과 이색 여행용품, 대규모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의 지난달 내국인 고객 매출 분석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60%로 오프라인(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향수 39% ▲패션·아이웨어 28% ▲주얼리·워치 12% ▲주류·담배 8% ▲기타(식품·전자기기 등) 13% 순이었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 기준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 조 말론 런던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판매량에서는 김정문알로에의 ‘리 알로에 피토 그린 앰플 마스크’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2위 상품은 프레티의 ‘퍼펙트 클린 데일리 클렌징 티슈’였다. 3위는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이 차지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매출 기준 프라다의 나일론 백, 헬렌카민스키 모자, 톰포드 선글라스 등이 인기가 많았다. 판매량은 브랜든의 ‘세이프 크로스 바디백 블랙’이 가장 많았으며, 마른파이브의 ‘브리즈 모달 크롭 끈나시’가 2위, 테크스킨의 ‘자외선차단 스킨 팔토시’가 3위를 기록해 휴가 및 일상용 의류 수요를 반영했다.

주류 부문은 조니워커 블루 라벨, 발렌타인 30년, 로얄샬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등의 매출이 높았으며, 판매량은 닷사이 23 우드케이스, 조니워커 블루 라벨, 양하 몽지람 M6 플러스 순이었다. 꾸준한 면세 인기 아이템인 주류는 기념 및 선물 수요가 높게 나타나 고급 주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액세서리·기프트는 듀벨의 ‘여행용 석회방지 필터세트’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역시 바디럽의 ‘여행용 프로 퓨어 리필필터’로, 여행지 숙소의 녹물이나 석회수 방지 용도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슬로우랩의 ‘꿀잠안대’였다. 전자기기 부문 판매량에서는 다이슨의 대표 제품인 ‘에어랩’이 1위를 차지했으며, 루메나의 ‘휴대용 무선 선풍기’와 풀리오의 ‘종아리 마사지기’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식품 부문은 최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오쏘몰 이뮨, 정관장의 에브리타임로얄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종가집 김치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액세서리·기프트, 전자기기, 식품 부문에서 판매량 상위를 기록한 상품들은 매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고객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실용성 있는 K-브랜드 상품이 판매량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며, “해외여행 재개 이후 실속형 소비 패턴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주류, 향수 등 꾸준한 면세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면세품도 추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엘리베어 휴대용 손소독 티슈 ▲클로브덴 고농축 가글 ▲크리스탈클라우드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 ▲더멀매트릭스 페이셜 마스크 ▲코닥캐리어 트래블 키트 등이 있다.

여름 휴가철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 시내 전점(명동본점·월드타워점·부산점·제주점)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패션, 시계, 주얼리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1만원 상당의 LDF PAY를 지급한다. 주말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169만원까지 증정 혜택이 늘어난다.

다음달 17일까지는 여름 쇼핑 페스타 ‘면세일’을 통해 롱샴, 코치, 스와로브스키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30여 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타임세일과 함께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한 스페셜 쿠폰, 카카오페이 2만원 즉시 할인 등 온라인 혜택도 병행된다.

여행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일본 도쿄 왕복항공권(2매)과 긴자점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상하이·방콕 고급호텔 숙박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면세 인기 아이템과 이색 용품을 추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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