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국회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EEMICF),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KLTER)와 함께 미래 생태학자 양성을 위한 ‘제4회 국제생태학교(International Ecology School, IES)’를 8월 4~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국립대학교 및 호스타이 국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생물학, 산림학, 환경학 전공 대학생 중 3학년 이상, 대학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했고, 항공권이 포함된 교통비와 체제비 일체를 지원한다.
‘몽골 야생동물 및 멸종위기종 보전(Mongolian Wildlife and Endangered Species Conserv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생태학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태학 분야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에게 심도 있는 현장 교육과 국제적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몽골의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 보전에 관한 지식을 직접 체득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있고 참가자들은 호스타이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프르제발스키말(Przewalski`s Horse) 관찰과 생태 조사 활동을 진행하며, 테를지 국립공원 탐방 및 칭기스칸 박물관 방문을 통해 몽골의 자연과 문화유산에 대한 심층적 통찰을 얻는 기회를 갖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미래 환경은 오늘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젊은 생태학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생태학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