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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성료...자유와 열정의 춤으로 광화문광장 물들여

무더위에도 6천여 명 관객 운집, 연령과 국적을 넘어 춤과 음악으로 하나 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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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01 16:48:04

세종썸머페스티벌(Swing&Jazz Night_턱시도정션).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썸머페스티벌(HOOK Dance Night_위댐보이즈).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썸머페스티벌(Swing&Jazz Night_자이언트스텝스&밴드퍼레이드).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주최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8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일상을 깨우는 자유의 춤판’을 주제로,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총 6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도심 한복판을 뜨거운 에너지로 채웠다.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은 이번 축제는 매일 밤 90분간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광장을 춤과 음악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첫날 <펑크&셔플 나이트(Funk & Shuffle Night)>를 시작으로, 전통춤과 뽕짝·테크노가 결합한 <뽕&테크노 나이트(BBONG & Techno Night)>, 아이키가 출연한 <훅 댄스 나이트(Hook Dance Night)>, 마지막을 장식한 <스윙&재즈 나이트(Swing & Jazz Night)>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무대가 매일 밤 광화문광장을 춤의 열기로 물들였다.

 

특히 250명의 시민예술가가 사전 워크숍을 거쳐 무대에 올랐으며, 현장 참여 프로그램 참여자 50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시민이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초등학생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무대를 완성해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관람권을 예매하지 못한 시민들은 대형 LED 스크린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또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현장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함께 즐기며 도심 속 개방형 축제를 공유했다.

 

세종썸머페스티벌(Funk&Shuffle Night_브레이킹심포닉). 사진=세종문화회관

축제의 열기는 기후와 상황을 뛰어넘었다. 둘째 날에는 공연 말미 쏟아진 폭우에도 관객들이 우비를 입고 끝까지 춤을 이어가며 광장을 함성과 몸짓으로 가득 채웠다. 한 시민은 “서울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니 여름의 기억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오래 기억될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장르와 세대를 넘어 시민과 예술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라며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춤의 에너지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예술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드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광화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도심 속 대표 야외 댄스 축제로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축제’로서 서울의 여름을 수놓아갈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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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안호상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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