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9.03 13:48:02
SK텔레콤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20여 개소를 방문해 AI 활용법과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맞춤형 스마트폰 서비스도 지원한다는 것.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은 올해 12월까지 정선, 울진 등 전국 약 120개 지역을 찾아 디지털 기술 교육과 함께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심 교체 위주였던 기존 서비스를 확대해 SKT의 AI 서비스인 ‘에이닷(A.)’ 활용법도 교육한다. AI 기술이 일상에 가져오는 긍정적 경험을 직접 체감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최신 금융 범죄 수법과 대응책을 알려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점검과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1대1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AI 상담사가 ‘AI Call’을 통해 3개월간 12회에 걸쳐 반복 설명한다.
오는 1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 대상으로도 AI 활용 및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SKT 엄종환 ESG추진실장은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AI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고객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