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06 17:23:32
5일 서울 강남구의회 제329회 임시회에서 김형곤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김형곤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적 추진 방안에 대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의 재원 분담 구조를 보면 국비 75%, 시비 15%, 구비 10%로, 강남구의 부담은 전체 사업비의 대략 10%에 불과하다. 즉, 강남구민이 받게 되는 소비쿠폰 총액은 약 1,384억 원, 우리 구의 부담은 약 137억 원에 불과하다.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해도 141억 원 수준이다. 강남구가 10%만 부담해도 구민은 10배에 이르는, 어쩌면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라며 강남구의회와 구청은 더 많은 시민이 강남구를 찾도록 홍보와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르다. 소상공인들은 제도 자체는 알고 있으나,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홍보 역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이 부분에서 구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첫째 업종별 협회와 상공회를 통한 소상공인 안내 강화, 둘째 스티커·현수막·포스터를 제작·배포하는 등 가시적인 홍보 지원, 셋째 구청 공식 SNS,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를 활용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병행을 제안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