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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복지·안전·교통 현안에 김승수, 장영준, 차해영, 한선미 의원 5분 발언으로 목소리 높여

김승수 의원, “마포대로 소나무 식재로 명품 소나무길 돼”...장영준 의원, “구민 안전 위한 ‘지능형 CCTV’ 확충 시급”...차해영 의원, “대장-홍대선 종점 정거장 설치에 주민·상인 배제 되어서는 안돼”...한선미 의원, “도화동 삼개로 소나무 가로수 식재로 주민 불편 증가... 복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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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08 18:59:03

김승수 의원. 사진=마포구의회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승수 의원(아현·도화), 장영준 의원(망원2·연남·성산1), 차해영 의원(서강·합정), 한선미 의원(서강·합정)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발언은 주민의 생활환경, 도시 안전, 교통정책, 녹지 행정 등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김승수 의원은 마포대로 구간(공덕역~마포대교 북단 녹지대 인근)에 조성된 ‘소나무길’의 성과를 소개했다. 예로부터 외국 귀빈들이 지나며 ‘귀빈로’라 불리던 상징적인 마포대로의 노후화된 양버즘나무를 소나무로 교체하며 환경·경관·관리·안전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음을 알렸다.

김 의원은 “마포대로 소나무 숲길은 단순히 거리를 꾸민 사업이 아니라, 구민들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푸른 이 길이 구민 여러분의 삶을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준 의원. 사진=마포구의회 

이어 장영준 의원은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 확충’을 제안했다. 지역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으며, 여성 및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마포구에는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고정형 CCTV 설치 확충만이 아니라 지능형 CCTV 설치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마포는 주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사회안전지수’가 18위에 머물고 있다”며, “마포구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 대응으로 구민의 기본권이자 소중한 가치인 안전을 지켜가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해영 의원. 사진=마포구의회

차해영 의원은 대장~홍대선 홍대입구역 위치 관련해 마포구청이 홍대사거리가 아닌 다른 위치 추진 사실을 알면서도 의회와 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국토부 의견 조회에는 ‘별도 의견 없음’으로 회신했으며, 실시설계 공람에서도 토지소유주만 안내하고 상인과 주민은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차 의원은 이어 “구청은 이제라도 책임 있는 자세로 의회와 주민, 중앙정부와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의회와 주민에게 모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구청이 직접 공론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미 의원. 사진=마포구의회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한선미 의원은 도화동 삼개로 일대에 식재된 소나무 가로수의 고사 문제를 재차 제기하며 철저한 경위 조사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소나무 가로수 식재의 불투명한 행정절차 규명, ▲은행나무 등 주민 친화적 수종으로의 원상복구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 의원은 “소나무 53그루 중 15그루가 이미 고사해 밑동만 남은 채 화분으로 가려져 있고, 나머지도 시들고 있어 주민 불편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문제 해결을 통해 마포구가 다시 한번 구민과 함께하는 도시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각 의원의 전문성과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포구의회는 이후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안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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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김승수  차해영  장영준  한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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