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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 서초문화재단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도시공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도시의 다층적 면모 조명하는 회화,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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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09 18:40:16

전시전경.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서초문화재단과 협력하여 《SeMA Collection: 도시공감》을 2025년 9월 6일(토)부터 9월 25일(목)까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지역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서울시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치구 협력전시’, ‘SeMA 컬렉션 라운지’ 등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미술소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이어온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자치구 내 공간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SeMA Collection: 도시공감》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도시’의 다층적 면모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한 작품 16점을 선보이며, 서초문화재단이 기획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를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제시하며, 그 속에서 드러난 다양한 풍경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자연,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 버려진 장소와 흔적 등을 전시를 통해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도시가 품은 상처와 회복의 양면을 드러내고, 시민들에게 도시 속 상생과 공감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는 ‘도시의 생성’, ‘도시의 삶’, ‘도시 공감’,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전경. 사진=서울시립미술관

1부 ‘도시의 생성’은 반복되는 도시의 철거와 개발 과정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도시 속 사람들이 꿈꾸었던 바람과 희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져 왔는지를 조명한다.

 

2부 ‘도시의 삶’에서는 19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급격히 변화한 도시 일상을 조명하며, 자본주의의 확산, 세대 간 문화 차이, 변화한 가족 형태 등 속에서 사람들이 겪는 갈등과 수용 과정을 드러낸다.

 

3부 ‘도시 공감’에서는 도시의 번영 뒤에 가려진 주변부의 사람들, 보호받지 못한 동식물, 버려진 공간의 흔적들을 포착하며, 서로 이어지고 공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 나누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온 흔적과 이야기를 다시 바라보고, 서로의 삶과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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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서초문화재단  SeMA Collection: 도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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