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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맥락으로 읽어보는 한국현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 시즌Ⅰ 개최

추상미술·단색화 등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사조와 작가 조망하는 8주 강연...9월 25일(목)부터 11월 20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관 MMCA다원공간 중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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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12 13:40:48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 시즌1_참고 이미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9월 25일(목)부터 11월 20일(목)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시즌Ⅰ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 중층에서 개최한다.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제 본격 성인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와 연계해 현대미술의 주요 사조를 대표 작가와 함께 살펴본다. 총 8회에 걸친 강연을 통해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시대적 맥락 속에서 조망하고, 전시와 실제 작품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첫 강연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추상미술의 개념과 역사’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현대적 전환점을 살펴본다. 2강에서는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인 김환기와 유영국을 중심으로 회화사의 중요한 전환을 설명한다. 3강에서는 전유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여성 모더니스트 화가 이성자와 최욱경을 조명하며, 기존 미술사 서술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작가들의 의미를 탐구한다.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 시즌1_참고 이미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4강에서 정무정 덕성여대 교수는 앵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를, 5강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단색화의 국제적 맥락을 다룬다. 6강에서는 우정아 포스텍 교수가 윤형근·김창열·정상화 등 단색화 작가들의 개별적 변주를 분석하고, 7강에서는 정연심 홍익대 교수가 이우환과 박서보 작가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마지막 8강은 ‘미술관 반상회’라는 특집 형식으로 구성, 강연자와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나누며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9월 12일(금) 오전 9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성인 총 50명을 선정하여 9월 22일(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일부 회차만 참여는 불가, 전 회차 참석해야하며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Ⅱ 실험미술, 시즌Ⅲ 동시대미술 등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을 통해 모든 강연은 추후 EBS1TV 방송 및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송출된다. 미술관 현장에서는 심도 깊은 강연의 전체 내용을 들을 수 있고,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요약된 강연 내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수준 높은 한국미술사 강연을 대중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아카데미〉는 미술관이 학문적 연구와 대중 교육을 연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 참여자뿐 아니라 한국교육방송공사의 방송 송출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한국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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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MMCA아카데미-시대를 걷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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