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15 15:52:47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틀간 약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새로운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아트 굿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작품의 굿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여러 부스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은 ▲한정판 아트 굿즈 마켓 ▲토크 콘서트 ▲라이브 퍼포먼스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굿즈의 접점을 확장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국 최초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와 클레어 역의 배우 박진주, 스테이지파이터 출연 무용수 기무간의 강연은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으며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강연 또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예빛과 정기고 퀸텟의 공연이 더해지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또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seoulartgoodsfestival)과 해시태그를 통해 관람객들의 후기와 인증샷이 활발히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현장 결제 이벤트는 간편하고 신속한 구매 환경을 제공해 소비 편의성을 높였다. 단독 결제 파트너 카카오페이는 지갑이 필요 없는 편리하고 혜택 높은 결제로 더 몰입도 높은 페스티벌 경험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관객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며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참여하고 활발한 소비가 이어지며 서울 대표 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이 새로운 아트 라이프스타일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확장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