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서비스 론칭 7개월만 누적 매출 5억 돌파

GS25 ‘와인25플러스’는 프랑스 네고시앙과 함께 지난 2월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를 론칭했다. 사진=GS리테일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프랑스 네고시앙(와인도매상)과 손잡고 지난 2월 론칭한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030 신규 고객이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고시앙은 여러 포도원에서 포도나 와인을 매입한 뒤 이를 블렌딩·숙성·병입해 판매하는 중간 상인이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고객이 와인25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국내로 물량을 배송하고, 고객은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에서 상품을 받는 구조다. 네고시앙과의 협업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 서비스로는 매월 2~3회 지역·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7개월간 총 12회의 기획전을 진행하며 하이엔드 와인 400여종을 선보였다.

GS25는 네고시앙 다이렉트를 기획한 배경으로 국내 와인 시장 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희귀 와인의 수요 증가를 들었다. 기존 유통망으론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와인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고시앙 다이렉트 론칭 후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와인25플러스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성장했다.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이현우 MD는 “네고시앙과의 협력으로 국내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고객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