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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고객, 올해 8조 원 수익 거둬"...해외주식 잔고 50조 원 돌파

"고객 누적 수익 15조 원이 성과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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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4 16:59:20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조 원을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는 고객들의 높은 투자 수익이 꼽힌다.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는 51.8조 원이며, 고객이 거둔 평가 수익(세전)은 약 15조 원에 달했다. 올해에만 8조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며, 고객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외 자산 증대의 선순환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초부터 강화된 글로벌자산배분전략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 혁신 기업 비중을 확대했으며, 이는 중국 기술주 랠리와 맞물려 고객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연초 이후 44.8% 상승해 같은 기간 나스닥 상승률(19.2%)을 크게 웃돌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중국 상장 종목은 샤오미, SMIC, 알리바바로, 각각 6%, 72%, 24%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AI가 전날 미국 증시에서 2% 이상 변동한 종목 중 주요 이벤트를 자동 탐지해 요약 제공하는 ‘AI 이슈체크’ 기능을 도입했으며, 하루 평균 80건의 요약 정보를 모바일 앱 ‘M-STOCK’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PB(프라이빗뱅커)를 위한 ‘WM Daily Brief’ 서비스를 통해 시장 주요 이슈와 고객 자산 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해외주식 레벨업’ 서비스를 도입해 투자 성과 기반의 레벨 체계와 포트폴리오 공유 기능을 결합, 투자자 간 학습과 교류를 통한 성장형 투자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해외주식 수익 증가는 미국 중심 투자와 중국 혁신기업에 대한 전략적 자산배분, AI 기반 자산관리 강화가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시장을 반영한 자산배분 전략을 확대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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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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