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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천시와 외국인 특화 ‘컬처뱅크’ 공동 운영 협약

금융·교육·문화 체험 결합한 거점 마련…16만 외국인 주민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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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4 17:06:46

하나은행은 1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금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거점은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 내에 조성돼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영업점 운영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천 컬처뱅크 외에도 2019년 천안역 글로벌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다문화 지원 거점을 확대해 금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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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천시청  컬처뱅크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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