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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AI·스마트 제조 상생의 장 열어

중소기업과 기술혁신 협력 강화…253건 특허 무상이전 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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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16 10:32:30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김영상 상무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AI·스마트 제조·소재·공정 등 111건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신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34건의 기술을 공개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와 45개 기술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상담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와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 특강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글로벌 콜센터 자동화 등 실제 AI 도입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보호 정책과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AI·로봇·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서울대·KAIST·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품질검사 솔루션 △반도체 패키지 방열 성능 개선 △태양열 기반 물 수확 장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차상훈 사무관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를 위한 맞춤형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네트워크 분야의 특허 253건을 무상 이전 상담했고, 협력회사 ESG 펀드 및 기술금융, 기술자료 임치제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총 2300여 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해 왔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기술혁신을 모색하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는 AI·스마트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MPA 김병국 원장은 “공공 연구성과와 산업 현장을 잇는 기술 사업화의 실질적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KISTA 윤병수 원장은 “지식재산 기반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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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수기술설명회  AI스마트제조  COMPA  K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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