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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KBCSD 명예회장, 지속가능 에너지·산업 경쟁우위 3대 전략 제시

KBCSD,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리더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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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0.16 17:04:33

KBCSD(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KBCSD
 

KBCSD(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ESG·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KBCSD 리더스 포럼: 제7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서스테이너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국제통상질서와 청정산업 전환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통상질서의 변화에 따른 산업환경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정산업 전환’을 국가 성장 원동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민관 협력과제와 이를 뒷받침할 AI 솔루션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로 청정산업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가 제조업 기반의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청정 전략기술 자립화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지능형 자율제조와 ESG 경영진단 등 이를 가속화 할 인공지능(AI)·지속가능성 분야의 글로벌 규범화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산업과 에너지 분야 녹색 대전환과 AI 역량 강화가 국가와 기업 경쟁력 결정의 핵심 요소”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로서 기후와 에너지 정책의 시너지를 창출할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고,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재정·기술적 지원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탄소중립 AI 시대를 견인할 지속 가능 에너지·산업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전통 에너지원과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균형을 통한 점진적 에너지 전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전력망, 친환경 바이오 연료,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 기술 투자를 통한 에너지 주권 확립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에너지·AI 부문의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적 기반 강화 등 3대 해법을 제시했다.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Setting the Scene(세팅 더 신) 세션에서 “한국은 이미 AI 기술력과 디지털 정책 지원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AI 기반 녹색산업이 ‘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 단계로 이동하려면 AI 기반 녹색산업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공공 주도의 초기 시장 선도, 네거티브 규제 법제화, 그리고 실증 단계 자본 집중 투입을 통한 후속 투자 유인 등을 구체적인 민관협력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어 WBCSD 피터 바커 CEO는 “한국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단순한 규제 준수 단계를 넘어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와 글로벌 리더십을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 성과와 금융 시장 평가 간 불일치를 해소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후 위험을 시장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향후 한국 산업계가 지속 가능 성장의 해법을 제시하고 글로벌 규범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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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SD  기후에너지환경부  허동수  허명수  WBC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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