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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인도 4개 거점 확보...현지 금융 지원 체계 강화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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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08 17:02:54

5일 뭄바이 지점 개점식 이후 지점에 방문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3일과 5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첸나이, 2019년 구루그람 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 데바나할리와 뭄바이 지점을 추가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에 이르는 4개 거점 기반의 '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데바나할리 지점은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 신규 진출한 국내 금융권 첫 사례로,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산업이 모여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첨단 제조·R&D 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금융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뭄바이 지점은 현지 금융·상업 중심지 내 위치해 IB·신디케이션, 무역금융, 외국환 거래 등을 중심으로 서부권 경제벨트 기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 및 현지 기업 수요 대응, 공급망금융(SCF)과 프로젝트금융(PF)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인도는 그룹의 핵심전략 시장”이라며 “향후 현지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미국 LA,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에도 지점을 신설했으며, 2026년 상반기 필리핀 수빅 경제특구 내 출장소 개설을 준비 중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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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인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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