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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 개점

연내 2개점 추가 오픈…“고급화·현지화·차별화로 현지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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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0.20 11:53:24

1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오픈한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 외관. 사진=SPC 파리바게뜨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몽골의 식품 기업으로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몽골 시장에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대표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헤링본 무늬 바닥 등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감성을 더했다.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 오픈을 기념해 17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문흐바드랄 다쉬덴데브 몽골 패스트리 코프 대표, 유승환 파리바게뜨 중국사업본부장, 이민철 SPC그룹 전무. 사진=SPC 파리바게뜨

자이산스퀘어점은 크루아상, 뺑오쇼콜라와 같은 정통 프랑스 빵을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의 제품을 파리바게뜨의 기술로 선보인다. 티타임에 곁들일 수 있는 에끌레어, 밀푀유와 같은 유럽식 정통 디저트를 운영하고,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롤케이크, 카스텔라 등 프리미엄 선물류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몽골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외식·카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파리바게뜨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고급화·현지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총 15개국(태국·라오스·브루나이는 계약 완료)에 진출해 6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엔 미국 텍사스에 2만 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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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영인  파리바게뜨  몽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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