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21 18:47:03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동장 박수미)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 담은 반찬 나눔’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매년 명절마다 직접 만든 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인사도 나눠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불고기와 송편 등 다섯 종류의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각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명절 인사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복지지원 필요성도 파악했다.
안병춘 홍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받으시는 분들의 미소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음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수미 홍은1동장은 “명절을 맞아 이웃을 챙겨주신 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돌봄을 위한 지역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 나들이와 김장 김치 지원 등 연말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