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21 18:47:14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이나령)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어르신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어르신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역 어르신들이 ‘서대문구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공동체 활동에 함께하면서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사업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대문구의 명소,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추억들을 작품 속에 담았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5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왕 모 어르신은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서대문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지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촉진, 노년기 고립감 해소와 긍정적인 정서 함양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홍기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그림을 그리며 서로 대화하고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감사와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활동하고 체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령 남가좌1동장은 “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인 뜻깊은 대회였다”며 “소중한 작품을 동주민센터에 전시해 많은 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같은 문화 행사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