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스타벅스, ‘블글라·말글라’ 판매 기간 연장

총 700만 잔 판매…‘말글라’ 구매자 3명 중 1명은 20대

  •  

cnbnews 김금영⁄ 2025.10.27 11:29:28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판매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지난달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판매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판매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이달 26일까지 각각 510만 잔, 190만 잔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700만 잔을 넘어섰다. 올해 선보인 30여 종의 프로모션 음료 중 눈에 띄는 판매고다.

실제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매장별 일평균 60잔 이상 판매되며 연간 판매 2위인 ‘카페 라떼’를 제치고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함께 선보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역시 전체 음료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Z세대인 20대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연령대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대가 32%로 뒤를 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의 20대 비중이 17%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당초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 잔 이상 판매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는 커스텀을 이용해 즐기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더 맛있게 즐기는 인플루언서의 노하우가 SNS를 중심으로 공유되면서 에스프레소 샷 추가, 글레이즈드 폼 및 드리즐 소스 양 조절 등 커스텀 이용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의 인기가 높아지자, 스타벅스는 당초 판매 종료 예정이던 26일에서 약 한 달간 판매 기한을 연장한 다음달 27일까지 해당 음료들을 판매한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가을철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약 한 달간 판매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운영 연장 이후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들어가는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Z세대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스타벅스  손정현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말차  블글라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