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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첫 참가

디 올 뉴 넥쏘 일본 시장 공개… 수소·전동화 기술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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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29 15:08:12

(왼쪽부터)현대차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이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수소 및 전동화 기술력을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각)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막한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 처음 참가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 New NEXO)’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소 기술 개발 역사와 함께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주제로 자사 수소 기술의 진화를 집중 조명했다.

현대차는 머큐리 프로젝트, HTWO 브랜드 등 자사의 수소 개발 이력을 소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견고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5분 내외의 충전으로 최대 720km(18인치 타이어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안전 사양과 실내외 V2L, 100W C타입 포트,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관을 수소·EV·인스터로이드 3개 구역으로 나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수소 존(Hydrogen Journey Zone)에서는 연료전지 스택과 디 올 뉴 넥쏘의 주요 기술, 현대차 수소 브랜드 HTWO의 비전을 소개했다. EV 존(EV Life Zone)에서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술, 아이오닉 5의 글로벌 수상 내역, 일본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e-Mobility Power)’의 차세대 급속 충전 기술 등이 전시됐다.

또한 인스터로이드 존(EV Imagination Zone)에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인스터 크로스’를 함께 공개했다. 인스터로이드는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윙 스포일러, 공기 플랩 등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재팬 드리프트 마스터’ 등 체험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톱 3 브랜드로서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일본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디 올 뉴 넥쏘 출시를 계기로 전동화 전환 흐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모터 클럽 재팬 등 고객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일 오너 간 교류를 확대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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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재팬 모빌리티쇼  디 올 뉴 넥쏘  수소전기차  인스터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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