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가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해 355억원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탈모치료제 ‘헤어그로’ 등의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은 9월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치료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치료 중단 후 6개월간 약 80%의 환자가 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를 유지했고 이 중 절반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회사 측은 4분기 내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3분기는 혁신 신약 임상 진전과 견고한 의약품 매출이 어우러져 내실을 강화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며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