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미와 K-뷰티 기술 결합…일반 소비자 판매 예정

에이피알, 2025 APEC 정상회의서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선물. 사진=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에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선물하며 한국의 문화와 K-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됐으며, 에이피알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에게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증정했다.

‘일월오봉도 에디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제작됐으며, 디바이스 본체에는 조선 왕실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자개 장식풍으로 새겼다. 패키지 내부에도 일월오봉도를 적용해 디바이스 뒤로 병풍이 펼쳐진 듯한 연출을 구현했으며, 전면 LCD 화면에는 경주의 상징인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담았다.

또 별도 구성품에는 족두리와 댕기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캡과, APEC 공식 엠블럼 ‘나비’ 문양을 장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나전 호랑이 손거울’과 노리개 장식을 포함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부스터 프로는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LED 등 6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대표 뷰티 디바이스로, ‘손 대신 디바이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단순 기념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품격과 K-뷰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선물”이라며,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도 예정돼 있으며 세부 내용은 메디큐브 SNS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