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김장철을 맞아 이달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김장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밭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고창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재료로 가족이 함께 전통 김장을 배우고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김장체험은 국내산 재료로 진행되며, 고창산 베타배추와 무, 해풍을 맞고 자란 고춧가루, 고창 갯벌에서 채렴한 천일염을 사용한다. 베타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이 158% 높아 속이 은은한 오렌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하농원 발효공방에서 자체 개발한 특제 육수와 세 가지 액젓이 조합된 김장 양념을 활용한다.
이날 담가보는 김치는 상하농원의 프리미엄 김장김치 상품으로도 판매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천일염, 해풍 맞은 고춧가루, 그리고 국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매실청으로 낸 특제육수를 사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담근 김치로 건강한 밭에서 온 진짜 김치’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상하농원은 김장철 여행객을 위한 김장페스티벌 스페셜 숙박혜택도 함께 선보인다. 스페셜 숙박혜택엔 김장체험, 호텔숙박, 웰빙조식, 농원 입장권, 스파 이용권이 포함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밭에서 밥상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고창의 자연이 빚은 신선한 재료로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