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컬링 대중성과 흥행 기반 강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전 기대

KB금융, '2025-2026 KB금융 컬링 슈퍼리그' 공식 후원 나서.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오는 11월 18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되는 ‘2025-2026 KB금융 컬링 슈퍼리그’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KB금융은 국내 컬링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대중성과 흥행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국내 컬링은 최근 하얼빈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컬링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에는 여자부 6개 팀과 남자부 5개 팀이 참가하며,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50경기가 진행된다. 예선 1위 팀은 결승에 자동 진출하고, 2·3위 팀 간 플레이오프 2경기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12월 25일 진행될 올스타게임 2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56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전은 18일 오후 4시 여자부 서울시청과 춘천시청의 경기로 시작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서는 팬 참여 이벤트와 색다른 경기 구성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컬링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팀워크가 핵심인 스포츠로, 그룹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기초·비인기 스포츠 지원을 통해 K-스포츠의 미래 가능성을 키우고 국민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