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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형차 사각지대 위험성 경고…우회전 치사율 27배 ↑

대형차 안전장치 도입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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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11.26 14:43:09

삼성화재 본사 머릿돌.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대형차량 사각지대 안전장치 필요성’을 주제로 최근 5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빈도·피해 심도 측면에서 대형차량의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성이 승용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020~2024년 신고·접수된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해차종별 1만대당 사상자 수는 승용차보다 승합차, 화물차, 덤프 등 대형차량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형차량의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은 승용차 대비 2~6배 높았고, 대형화물차 우회전 시 발생한 보행자 사고 치사율은 승용차보다 27배 이상 높았다.

대형화물차의 사각지대 거리 측정 결과, 승용차보다 약 3m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화물차의 높은 운전자 눈높이와 도어패널 높이가 사각지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대형화물차 우측에서 3.2m 이상 떨어져야 인지할 수 있었고, 대형화물차 우회전 시 성인은 최소 3m, 어린이는 최소 5m 이상 떨어져야 인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요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형화물차의 우측 사각지대는 승용차보다 약 3m 이상 길어 사고 위험과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다”며, “조수석 도어 하단에 창유리를 적용하는 등 구조 개선과 함께 사각지대의 보행자를 인식하는 첨단 장치 도입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관련태그
삼성화재  대형차량  사각지대  치사율  보행자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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