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27 10:14:40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동별 단체와 함께 연이어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평화교회는 지난 22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200상자(2,000kg)를 마련해 길음2동주민센터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어르신 및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교인 40여 명과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진행됐다. 이규용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김치 지원이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평화교회의 꾸준한 기부 활동이 관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석관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4일 국산 재료를 사용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승로 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담근 김치 800kg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 80가구에 전달됐다. 곽후남 석관동새마을부녀회장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 단체의 나눔 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장위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5일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회원들이 새벽부터 재료를 손질해 직접 김치를 담갔다. 준비된 김치 70박스(490kg)와 동부묵 70개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돼 안부 확인도 함께 이뤄졌다. 윤순옥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주민들의 마음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정성껏 만든 김치가 독거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