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27 16:37:44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1월 26일 관내 통장들의 전문성 향상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25 통장 역량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강화도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용산구 16개 동 통장 171명이 참여했으며, ▲역량강화 교육 및 퀴즈 ▲건강환 만들기 프로그램 ▲현지탐방(전등사) 순으로 진행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주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통장 간 소통과 민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그동안 동별 일부 통장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문화시찰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16개 동 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량강화 교육은 외부 강사가 아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직접 진행해 통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통·반장은 우리 신체의 모세혈관과 같은 존재"라며 통장들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통장들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구청, 동주민센터와 통장들의 협력 체계도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장은 각 동을 대표해 주민과 행정을 잇는 최일선 자치 파트너로서, 시·구 주요 정책과 정보를 주민에게 전달하고 주민 의견과 불편 사항을 수렴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 환경정비·방범·방재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통장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