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5.11.28 16:21:14
두나무(대표 오경석)의 NFT 플랫폼 ‘업비트 NFT’가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기 위한 ESG 협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콘텐츠 제작사 GBF Meta와 함께 12월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
NFT 발행은 GBF Meta가 담당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목표 모금액은 4500억 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부 방식을 홍보하고,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FT는 12월 1일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을 우선 발행하고, 이후 추가 2종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제작한 복셀아트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업비트 NFT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개당 5테더(USDT)다.
판매 수익 중 일부는 디지털자산 형태로 사랑의열매에 기부되며, 기부금은 현금화해 지역사회 내 위기·고립 1인 가구 발굴, 난방비·생계비·식료품 등 겨울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액 기부자를 위한 비매품형 NFT도 발행된다. 1천만 원 이상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리더’, 1억 원 이상 신규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 앰배서더’, 기존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대상이다.
NFT는 기부자의 나눔 참여를 희망의 빛으로 형상화한 디지털 아트워크로 제작됐다.
구매자 대상 리워드도 제공된다. 판매 기간 동안 NFT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기본적으로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사랑의열매 열매둥이 피규어와 캐릭터 판화가 각각 10명에게 제공된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도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